
인천 근교의 가까운 산중에서 문학산을 가끔 찾는다.땀 흘리고 난 후에 먹는 시원한 막걸리와 김치전의 조화는 산행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참맛을 모른다.
문학산 자락을 타고 문학터널 방면 레이다기지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산기슭 우측에 명자네라는 간이주점 비숫한 막걸리와 더블어 일반안주 및 오리백숙 및 구이를 파는 집이 하나 있다.
|
문학산 정상 근처에 누가 풀어 놓았는 지 토끼가 6~7마리 정도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 사람의 손을 많이 느끼고 살았는 지 쉼터에 앉아 있노라면 성큼 근처로 다가온다.
자주 먹이를 주곤 했는 지?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별볼일? 없다 싶으면 바로 옆으로 방향을 바꿔서 풀을 뜯어 먹곤 한다. 오이를 던져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일명 이 근처를 토끼장? 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참~네....토끼들이 겁대가리가 없는 건지???
산행 기점을 여기로 잡아서 인근에 주차를 한 후에 다시 회귀산행을 한 후에 묵밥이나 냉국수, 막걸리 등을 먹고 하산하는 손님들이 쾌 눈에 띈다...
어느새 우리도 산행을 하면 꼭 들르는 단골코스가 되었다..
가게 입구에 메뉴를 떡하니 써 붙여 놓았다. 하긴 이 메뉴를 보구 그냥 지나칠 사람이 몇이나 되겠노??
한 낮에 하산하여 어둑어둑 해져서 내려가는 때가 수도없이 많다...(대리운전도 불러준다)
그리고 입구엔 주인장 명자씨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안면이 있은이들은 그냥 지나치지도 몬할것 같다.
사근사근함과 친밀감에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앉으면 그 날은 어두워져서 내려간다.
이번 토요일에 멀리 경북 문경의 대야산행이 있는 지라 잠시 몸 좀 풀려고 점심때즈음에 친구들과 더블어 정상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 산행을 하였다. 그래도 일단 정상주?? 막걸리 한잔씩 걸치고 잠시 쉬었다가 결국은 하산길에 참새 방아간 못 지나가 듯 골인하고 말았다.
입구에 수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일단은 션하게 머리한번 감구나서 파라솔에 앉으면 기본찬과 더블어 소성주가 깔린다...
그래두 깔끔한 나물과 김치와 곁들여 막걸리를 한잔 비우면 얼음이 둥실 떠 있는 묵안주나 요기 할 수 있는 김치전 등이 나온다.
별도로 주방장이 따로 있는 것이다..장사가 좀 되는게지??
얼음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단은 시원함과 매콤 샹큼함에 묵 한사발씩은 뚝딱 비운다.
때깔있게 잘 지져낸 김치전두 그런대루 막걸리와 더블어 술안주 하면서 먹을만하다.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손두부는 먹기 좋게 후라이팬에 구워서 준다.
아~ 결국 오늘도 주변이 컴컴해졌다. 우리 말고도 몇팀이 아직도 우리처럼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내일 가기로 한 대야산행이 버스인원 문제로 캔슬이 된 관계로 편하게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까 이렇듯 또 하루가 어둑어둑해져 버렸다....ㅋㅎㅎㅎ 막걸리에 취해 버렸다...
|

아마도 큰 짐승이 없어서 마냥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보다...


그래도 음식은 여느 식당 못지 않게 맛갈스럽게는 나오는 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